|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천만 송이 꽃향기 그득한 ‘2022 가평 자라섬 남도 꽃정원’이 ‘코로나에 지친 당신 파이팅’이란 주제로 열렸다.
3일 오후 2시께 찾은 가평군 자라섬 남도꽃정원 10만㎡ 부지엔 5월과 6월에 개화하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비올라, 라벤더, 해바라기, 아게라텀, 페튜니아, 안개꽃, 수국, 가우라 등 봄꽃 10여 종이 천만 송이가 활짝 피어있다.
꽃정원에 마련된 한반도 지형 모양은, 코로나19로 흩어져 있는 마음의 조각을 태극문양의 기운으로 한데 모아 새 생명의 희망을 불어넣은 꽃피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져 최고의 볼거리다. 이 모습은 ‘하늘을 오르는 전망대’에 올라 볼 수 있다. 또 ‘꽃피는 호랑이’와 ‘우정의 호주정원’ ‘꽃으로 표현한 자라꽃’도 만들어져 있다. ‘우정의 호주정원’엔 호주의 ‘오페라하우스’를 흰색과 붉은색의 페튜니아로 꾸며 꽤 볼만한 작품이다.
‘2022 자라섬 남도 꽃정원’은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또 오는 9월과 10월 이곳엔 백일홍, 구절초, 코스모스, 메리골드 등 10여 종의 가을꽃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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