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21일 오후 찾은 고층아파트 속 수원 광교호수공원은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 될 수원시민들의 최대 휴식공간이 됐다. 수원 광교호수공원은 약 90여 년 전 농업용수를 사용하기 위해 만든 농업용 저수지로 당시 원천저수지로 불렸다. 원천저수지는 해방 후 원천유원지로 불리며 수원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다가 광교 신도시 건설과 함께 2013년 호수공원으로 태어났다.
90년 동안 저수지에서→ 유원지→ 호수공원으로 3번 그 쓰임새와 용도, 모습을 바꿔온 셈이다. 3번의 변신을 거듭하며 줄곳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광교호수의 크기도 국내 최대로, 고양 일산호수공원의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수 주변에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와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광교푸른숲도서관, 푸른숲 책뜰, 각종 휴식공간, 주차장 등의 많은 시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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