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안산시 화랑유원지 경기도미술관 옆에 우뚝 세워진 ‘그리팅맨’이 경기도미술관을 지키는 듯 인사하고 있다. 이 그리팅맨은 양손을 가지런히 옆에 붙이고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다. 15도는 자존감을 지키면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가장 공손해 보이는 각도라고 알려졌다.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은 연천, 강원도 양구, 제주 등에서도 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베트남, 우루과이, 파나마, 에콰도르, 브라질, 미국, 멕시코 메리다 ‘대한민국로’에도 설치됐다. /글·사진=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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