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운영, 가격 저렴...비대면 인기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어 판매하는 로봇이 있는 곳, 무인로봇카페가 등장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포스트코로나 등 지난해 3월부터 바리스타, 조리, 서빙 등이 가능한 로봇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시범·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바리스타 로봇의 경우 안성휴게소(서울방향) 화성휴게소(목포방향), 옥산휴게소(부산방향), 동해휴게소(삼척방향) 장흥정남진 휴게소에서 운영 중이며 커피는 물론 유기농베리, 버블티 등 음료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매장 앞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결제하면, 약 50초∼1분 30초면 원하는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또 무인카페의 장점을 살려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1회 이상 매장 청소를 해 식품안전과 위생, 청결에도 힘쓰고 있다.
안성휴게소에서 만난 여성 이용객 이모씨(20대)는 “옆 도넛 가게에서 판매하는 커피보다 400원 저렴하다”며 “가끔 휴게소에 올 때 커피 맛도 괜찮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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