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미추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91명으로 집계됐다. 오늘부터 식당, 카페 등 의무적용시설인 다중이용시설(16종)을 이용할 경우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 음성확인)확인 후 이용이 가능하다.
13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군·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 3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미추홀구 86명, 서구 45명, 남동구 68명, 중구 15명, 부평구 67명, 계양구 25명, 연수구 62명, 동구 15명, 강화군 8명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명 늘어 총 51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또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남동구 요양원4·서구 요양원2 관련 확진자 각 1명씩 사망했다. 또 유증상 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 3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5명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요양병원2 관련해서는 12명, 계양구 의료기관2 관련 4명, 미추홀구 종교시설2·남동구 의료기관4 관련 3명, 중구 중학교·남동구 어린이집4·부평구 직장4·서구 의료기관2 관련 각 2명, 미추홀구 주야간보호센터·미추홀구 초등학교3·미추홀구 의료기관3 관련 각 1명씩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33명, 확진자 접촉 222명, 해외유입 1명이고, 나머지 13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4741명이 치료 중으로 총 2만 4561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186명이다. 누적 확진자 2만 9488명 가운데 사망자는 186명으로 치명률은 0.63%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45만 1153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37만 7704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오늘 0시부터 18세 이상의 성인 3차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783명, 해외유입 사례 34명 포함 5817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2만 3088명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의 한 교회에서 발생된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국내감염 21명, 해외유입 3명이 추가돼 총 114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694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