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등 인선···김기현-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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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등 인선···김기현-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1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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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인사로 이수정 교수-디나氏 발탁
윤 후보 비서실장엔 서일준 의원 기용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
충청서 대선 승리 ‘100일 대장정’ 선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마무리짓고, 충청지역을 찾아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 없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100일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마무리짓고, 충청지역을 찾아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 없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100일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김기현 원내대표와 조경태 의원,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을 임명하고, 김도읍 정책위원장과 스트류커바 디나 씨가 합류하면서 5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모두 갖췄다.

윤 후보가 단행한 선대위의 주요 인선 내용을 보면 공동선대위원장 직은 원내에선 김기현‧김도읍, 홍준표 캠프 출신 조경태 의원이 포함됐다.

또 원외 인사론 범죄심리학 전문가인 이수정 교수와 사할린 동포 출신인 디나 씨가 임명됐다. 디나 위원장은 사할린 강제 이주 노동자의 손녀로 러시아 극동연방대와 연세대 국제대학원 등을 졸업했다.

윤 후보의 비서실장엔 초선 서일준 의원,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 특별고문으론 호남 출신의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법률지원단장엔 초선 유상범 의원이 맡았다.

이어 정점식 의원은 네거티브 검증단장, 이만희 의원은 수행단장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 직책에 각각 청년보좌역 직을 별도로 만들기로 했으나, 윤 후보는 김성용 전 송파병 당협위원장에,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장능인 전 비대위원이 청년보좌 역할을 한다.

이수정 교수의 선대위 합류를 반대해온 이준석 대표는 "정말 승리하는 것 외에 다른 걸 생각해선 안 된다"며 "우리 모두에게 무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페미니즘을 대변해왔던 이수정 교수의 선대위 합류가 20대 남성 지지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그 동안 반대 의견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윤 후보는 선대위 주요 직책 인선과 함께 28일 첫 지방 일정으로 세종시와 충청권을 방문한 자리에서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 없다"며 충청지역 2박 3일 일정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역사를 보면 충청은 늘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이며, 대선 승부처였다"며 "중원 지역인 충청에서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승리의 100일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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