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어 ‘정쟁국감 중단’ 피켓시위
“국감 본래의 목적보다 정치공세
대장동 관련 질의만 계속 돼 비난”
“국감 본래의 목적보다 정치공세
대장동 관련 질의만 계속 돼 비난”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 대표단이 20일 국토교통부 경기도 국정감사장 앞에서 ‘정략적인 국정 감사 중단’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지난 18일에 이어 두 번째 집회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23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국정감사장에 출입하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정쟁국감 규탄’, ‘정쟁 중심 국감 중단’ 등의 피켓을 들고 정치적 목적의 국감 진행에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단은 “지난 18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에서는 질의 내용 대부분이 행안위 국감과 관련 없는 대장동 관련 질문들로만 이어졌다”며 “특히 김용판 의원은 가짜 사진으로 이재명 지사의 조폭 자금 연류설을 제기해 국민들의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고 주장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지난 18일 진행된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정감사 본래의 목적보다는 정치공세를 위해 감사 범위에서 벗어난 대장동 관련 질의만 했다”고 비난했다. 또 “그마저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 사진으로 지사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기도 했다”며 “정치적인 목적으로 지사를 흠집 내기 위한 정쟁국감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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