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 광릉숲에서 8년 연속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가 발견됐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가 8년 연속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2개체와 암컷 1개체로서 광릉숲 비개방 구역 내 고사목에서 우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복원 연구를 위해 발견된 암컷으로부터 알을 받아 사육하는 한편, 세 마리 모두 광릉숲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한편 장수하늘소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이봉우 연구관은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8년 연속으로 발견된 것은 장수하늘소가 광릉숲에서 안정적으로 보전되고 있다는 결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장수하늘소에 추적장치를 활용해 이동성에 대한 생태정보를 확보하여 장수하늘소 보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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