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복정2지구' 반대 주민들, 윤창근 성남시의장 주민소환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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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복정2지구' 반대 주민들, 윤창근 성남시의장 주민소환 '철회'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6.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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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이 15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대상으로 한 주민소환 추진에 대해 “문자 한번 보내고 답변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주민소환 추진”이라니 황당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장은기 기자)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이 15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대상으로 한 주민소환 추진에 대해 “문자 한번 보내고 답변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주민소환 추진”이라니 황당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와 관련,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 주민소환을 추진했던 반대 시민모임이 이를 철회했다.

윤창근 의장과 반대 시민모임에 따르면 반대 시민모임은 지난 28일 간담회를 갖고 서로의 입장을 공유했고, 반대 시민모임 측은 주민소환을 중단키로 했다.

윤 의장은 이와 관련 30일 입장문을 내고 "복정2 공공주택지구 개발 반대 시민모임의 주민소환 중단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반대 시민모임은 간담회에서 개발 반대 주민 의견을 전달했고, 이를 토대로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민원사항에 대한 답변과 자료제공을 요청하는 등 반대 시민모임과 소통했다""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주민소환 중단이 결정된 만큼 이번 일로 인해 찬성과 반대로 갈라진 지역주민 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주민화합과 상생공존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보전과 무주택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이라는 두 공익적 가치 모두 우리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주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창근 성남시의장은 지난 15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대상으로 한 주민소환 추진에 대해 문자 한번 보내고 답변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주민소환 추진이라니 황당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었다.

윤창근 의장은 또 기자회견 당시 정부에서 추진하는 복정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이 수정구 선관위에 성남시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의장인 저에 대해 주민소환을 추진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 신청했다며 이같이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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