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움직임에 정치권 시선 집중···정진석·권성동·윤희숙 등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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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움직임에 정치권 시선 집중···정진석·권성동·윤희숙 등 ‘연쇄 회동’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06.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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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행보’···야당 의원 잇달아 접촉
이달 중순 이후나 7월쯤 출마 선언
입당···“많은 의견 들으면서 고민 중”
지난 3월 검찰총장 직을 사퇴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대권 행보의 보폭을 넓히고 있어 그의 행보에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오랜 친구인 권성동 의원과의 조우 모습. (사진=뉴스1)
지난 3월 검찰총장 직을 사퇴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대권 행보의 보폭을 넓히고 있어 그의 행보에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오랜 친구인 권성동 의원과의 조우 모습.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나서 정치권의 시선이 그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그 동안 각계 전문가 집단들을 만나 조언을 구한 적은 있으나, 현역 의원들을 연쇄적으로 만난 것은 총장 직 사퇴 이후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윤 전 총장 측 한 관계자는 1일 "윤희숙 의원과 정진석 의원을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29일 오랜 친구이자, 검찰 선배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강릉에서 만났다.

강릉은 윤 전 총장의 외가로 윤 전 총장 측은 "윤 전 총장이 지난주 토요일 외가인 강릉을 방문하면서 권 의원 일행과 저녁 식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 직을 그만둔 뒤, 사회·경제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며 대권 도전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들어 제1야당 현역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정치권 일각에선 그가 대권 도전을 더욱 구체화 한 것 아니냐는 설이 파다하다.

이를 두고 윤 전 총장이 이르면 국민의힘의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는 이달 중순 이후나, 7월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윤 전 총장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에 관해 정해진 바 없다"며 "많은 의견을 들으며 고민하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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