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선제적인 방역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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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연휴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선제적인 방역 시행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2.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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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의무 착용
대중교통 종사자 회식·모임 등 자제
인천시는 지난 29일 인천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상공회의소’, ‘인하대하교’ 등 6개 수출유관기관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인천시는 설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시는 설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인천가족공원 운영 중단, 5인 이상 모임금지 등으로 귀성객이나 성묘객의 이동이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 대중교통 이용객은 평시 대비 4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설 연휴 특성상 불가피한 이동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대중교통 종사자 및 이용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또한,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운행 전·후 철저한 소독과 함께 손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판매를 통해 선제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경우 총 99회를 증강할 계획이나,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창측 우선 예매와 50% 이내 예매를 권고할 방침이다. 또한, 차량 내 물과 무알콜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승객간 거리두기, 터미널 내 열화상 카메라 운영은 물론, ·출입로의 동선을 분리해 이용객간의 접촉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대중교통 종사자 확진 시 해당 대중교통 운행중단 등 시민의 피해가 큼에 따라 지난 12월부터 대중교통 종사자의 직장 내 회식, 모임 및 행사 등을 자제하도록 조치한 바 있으며, 이번 설 연휴기간까지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현재 코로나19를 조속히 종식시켜야 하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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