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도 산단계획 심의 통과‥사업 시행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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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도 산단계획 심의 통과‥사업 시행 ‘본궤도’
  • 허찬회·김삼철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1.01.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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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21년 1회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서 조건부 의결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거쳐 올해 초 용인시 승인 예정
12일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가 ‘2021년도 1회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시행의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사진은 용인반도체크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청)
12일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가 ‘2021년도 1회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시행의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사진은 용인반도체크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허찬회·김삼철 기자 |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용인반도체클러스터산업단지가 12일 열린 ‘2021년도 1회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시행의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에너지사용계획, 연계교통, 산지관리, 경관 등 7개 분야의 통합심의를 통해 산업단지 계획수립의 적정성을 중점 검증했다.

이번 산단 계획 심의 통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적정성 검토를 위한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초 용인시에서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경기도가 SK하이닉스로부터 기반시설 17천억원, 산업설비 120조원 등 약 122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및 연구시설 투자를 이끌어낸 사업이다.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415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이르면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513조원의 생산유발, 188조원 부가가치 유발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산업단지조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를 통과해 사업 시행이 본궤도에 안착했다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하루라도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팹(Fab) 4개 운영에 12000, 지원부서 인력 3000명 등 15000명을 채용할 방침이며, 함께 입주할 50여개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도 약 4000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단 조성 및 팹 건설을 위한 건설사의 직접 고용 인원도 2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류수 문제로 안성-용인 간 지역갈등 및 지역민들의 피해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 경기도와 용인시, 안성시, SK,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허찬회·김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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