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 주춤... ‘국내 641명, 해외 1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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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수 주춤... ‘국내 641명, 해외 16명 발생’
  • 이복수·김삼철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1.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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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여파로 검사 줄자, 확진자도 줄어...내일부터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0시 기준 301명 발생했다. 경기도는 현재 ‘소리 없는 무증상 전파자’를 찾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 곳곳에 임시 선별진료소 72곳을 설치하고 선제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수역역 앞에 설치된 임시 선별 진료소. (사진제공=경기도청)
정부는 현재 ‘소리 없는 무증상 전파자’를 찾기 위해 수도권 153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지금까지 1948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사진은 수역역 앞에 설치된 임시 선별 진료소.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1천명대 안팎을 기록하던 일일 감염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크게 감소했다. 확진자 수 감소는 새해 연휴가 이어지면서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확진 1030명이 발생한 지난해 1229일 검사 건수는, 이날 기준 검사 건수 74272보다 34114건이 많은 108386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1명으로 해외유입 사례 16명 포함 657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3244(해외유입 5462)이라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6232건으로 89명이 확진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929명으로 총 44507(70.37%)이 격리 해제돼, 현재 177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5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62(치명률 1.52%)에 이른다.

국내 발생 확진자 641명 중 수도권 확진자는 444명으로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수도권 감염 사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197명이 발생했다.

또 일일 확진자 수가 1천명대 안팎을 기록하던 지난주와 달리 600명대로 크게 줄어든 것은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29일에는 108386건의 검사에서 1030명이 확진됐고, 다음날인 30일에는 10, 2497건을 검사해 1025명이 확진, 31일에는 95082건의 검사로 940명이 확진됐다.

이는 이날 기준 검사 건수인 74272건보다 많게는 34114, 적게는 2810건이나 많은 수치이다.

수도권의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36명 중에는 입소자 23, 종사자 8, 가족 4명 등이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자 추적검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0명이다.

또 경기 수원시 종교시설과 관련 지난해 12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용인시 요양원과 관련 지난해 12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평택시 노인보호센터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평택시 지인 여행·사우나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3, 파주시 요양원과 관련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8명이 발생했다.

군포시 공장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5명으로 늘었다. 직원에서 직원의 가족으로 전파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소재 주야간보호센터 관련해서는 지난해 1225일부터 9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 33, 광주·충북 각 26, 대구 21, 부산 19, 경북 14, 전남 12, 경남 12명 충남 9, 대전 8, 울산 7, 전북 5, 제주 4, 세종 1명 순이다.

정부는 2일 수도권에 내려진 거리두기 2.5단계를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 스키장과 학원에는 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했다.

한편,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153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약 3주 간 70만 5627건을 검사해 1948명의 확진자를 찾았다. 정부는 또 소리 없는 전파자, 즉 무증상 감염원을 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기간인 17일까지 더 운영하기로 했다.

이복수·김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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