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 검토 중” 도민들 의견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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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 검토 중” 도민들 의견 물어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12.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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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댓글 100개 이상 달려... 찬성·반대의견 공존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현재 이 지사의 페이스북 해당 글에는 100개 이상의 찬성 의견과 반대의견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이재명 지사가 국내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만이라도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며 도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코로나 1일 확진자수가 연일 1천명 내외로 그 위세가 꺾이기는커녕 도리어 악화되고 있다. 현재 가장 위중한 곳은 수도권이라며 수도권은 이동량이 가장 많은 공동 단일 생활권역으로, 오늘은 서울이 42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기도도 291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가 생활치료시설과 병상 확보 역학조사 무작위 사전검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상황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전문가들이 확산세를 멈추려면 '거리두기'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전국적 방역단계 격상은 정부 결정사항인 데다, 수도권은 단일 생활권이라 서울, 인천과 동시 실시를 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경기도만의 단계 격상도 쉽지 않고 경기도만의 자체 격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역감염의 주원인인 사적 모임을 제한하기 위해 경기도 내에서만이라도 ‘5인 이상 집합 금지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또 이 조치가 도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고 수도권이 공동보조를 맞추지 않는 이상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판단이 매우 어렵다이에 따라 부득이 5인 이상 집합 금지(4인까지만 허용) 행정명령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한편, 도민 여러분께 실내외 불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강력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도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 발동에 대하여 권한의 주체이자 경기도의 주권자이신 도민 여러분 의견을 여쭙는다고 했다.

현재 이 지사의 해당 글에는 100개 이상의 댓글에서 찬성 의견과 반대의견이 달리고 있다.

최동준 씨는 이미 너무 퍼진 것 같다. 차라리 방송을 통해서 코로나에 걸렸을 경우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극단적인 사례로 2주 정도 매일 방송하는 게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했다.

김영수 씨는 “5인 이상 집합 금지에 찬성한다며, 지지부진 길게 갈게 아니라 서울과 인천도 설득해서 함께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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