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나타났다. 전날 1천명대에 비해 약 300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82명으로, 해외유입 확진 36명을 포함해 718명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3484명(해외유입 4930명)이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288명으로 총 3만 2102명(73.82%)이 격리 해제돼, 현재 1만 79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87명(치명률 1.35%)이다.
이날 수도권 발생 비율은 국내 전체 발생 682명 중 473명이 발생해 69%를 차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17개 시·도 모든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요양병원, 직장, 학원, 목욕탕, 학교, 댄스동아리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 220명, 서울 219명, 충남 51명, 인천 36명,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제주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전남 각각 1명이다.
이재명 지사는 하루 전인 13일 “수도권의 감염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 더 큰 고통을 막기 위해 작은 고통을 감내해야 하듯이, 전면 봉쇄 상황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거리두기 3단계 강화가 불가피해 중앙정부에 3단계 조기 격상을 건의했다. 단일 생활권인 수도권의 특성 때문에 서울, 인천과 공동행동도, 중요한데 여의치 않을 경우 경기도만이라도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