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00명 육박... 수도권 발생 78%,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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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00명 육박... 수도권 발생 78%, 여전히 높아
  • 이복수·김삼철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12.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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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청 공무원 확진... 구청사 이틀째 임시 폐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도권 발생 비율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하루 발생 확진자가 700명을 육박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공무원들이 확진돼 구청이 폐쇄되는 등 코로나19가 행정기관까지 전파되고 있다. 부평구는 청사를 이틀째 폐쇄한 상태로, 청사 근무자 약 1천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이복수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도권 발생 비율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인천 부평구 공무원들이 확진돼 구청이 폐쇄되는 등 코로나19가 행정기관까지 전파되고 있다. 부평구는 청사를 이틀째 폐쇄한 상태로, 청사 근무자 약 1천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은 임시 폐쇄된 부평구청. (사진=이복수 기자)

|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도권 발생 비율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하루 발생 확진자가 700명을 육박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공무원들이 확진돼 구청이 임시 폐쇄되는 등 코로나19가 행정기관까지 전파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3명으로 해외유입 16명 포함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786(해외유입 484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20명으로 총 31157(76.39%)이 격리 해제돼, 현재 905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9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72(치명률 1.40%)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전체 673명으로 이 중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518명이 발생해 78%를 차지, 여전히 높은 발생 비율을 보였다.

보건당국의 예상대로 전국의 지역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10일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1일에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부평구 청사를 이틀째 폐쇄한 상태다. 부평구는 청사 근무자 약 1천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인천 부평구 일가족과 증권회사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수원시의 한 요양원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접촉자 조사 결과, 종사자 8, 입소자 10, 가족과 지인 10명으로 나타났다.

또 안양시 종교시설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0, 부천시 대학병원 관련 40, 선제 검사가 이루어진 군포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선제 검사에서 확진된 26명 중, 이곳을 이용한 이용자 18, 종사자 7, 가족 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110시 기준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9134,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1737명이다.

이복수·김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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