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신고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간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7일 농축산부와 여주시,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여주시에 있는 해당 농장은 산란계 약 19만 3천마리를 사육 중으로 해당 농장 닭에서 폐사 증가 등의 현상이 발생돼 조류인플루엔자가 의심 신고 됐었다.
간이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는 정밀검사를 진행 중으로 정밀검사 결과와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쯤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시에는 발생농장 3km 내 예방적 살처분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 내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9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이동 중지를 명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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