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미국 ‘대선 결과’ 긍정 평가···남북·북미 관계 우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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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미국 ‘대선 결과’ 긍정 평가···남북·북미 관계 우호적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11.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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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한반도 프로세스 재가동”
김태년 “북미 대화 재개 요건 필요”
국민의힘 “美 새 정책 재검토 해야”
김종인 “北 비핵화 정책 달라질 것”
여야는 미국 대선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북·북미 관계 개선과 관련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사진=중앙신문DB)
여야는 미국 대선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북·북미 관계 개선과 관련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는 미국 대선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북·북미 관계 개선과 관련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5일 당 회의에서 "미국에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도 우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북미 대화를 재개할 요건도 만들어야 한다"며 "정기국회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과 한반도 종전 선언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미국에 큰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분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될 공산이 크다"며 "정부의 대응과 동시에 국회도 미국 의회와 대화와 협력 관계를 확보할 필요가 있어 최대한 빨리 의원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 결과로 미국의 북한 비핵화 정책이 상당히 달라질 거라고 본다"며 "정부가 그 동안 했던 것이 새로운 미국의 정책에 합당한지 재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나"고 조언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어 "합리적인 외교정책을 수립하는데 국민의힘이 필요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앞서 열린 당 회의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해 정부가 다각도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치밀한 안보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통상 문제도 사전 대비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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