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의회 정병용·오지훈 의원을 비롯한 미사1동·미사2동·풍산동 주민자치위원 및 유관단체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는 지난 8일 호수공원에서 미사지역 최대 현안인 ‘미사호수공원 수질개선 촉구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행정협의회는 7월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후 1만7271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짧은 기간에 이 같은 서명이 가능했던 이유는 망월천 미사호수공원의 수질개선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행정협의회에는 장길호 미사1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정애 미사2동 주민자치위원장, 엄남중 풍산동 통장협의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정병용 의원은 “이번 서명운동으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사호수공원 수질개선 대책을 하루빨리 수립해 시민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적극 나서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행정협의회는 “LH가 해결의지 없이 시간끌기만 지속한다면 더 큰 시민들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며 “망월천 전 구간에 대한 오염도 조사 등 4개항에 대한 요구를 담은 서명지를 하남시, 하남시의회, 최종윤 국회의원, 경기도, 경기도의회, LH 본사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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