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잔금 납부·교통인프라 등 건의
市 “시민 채용 협약 검토해 달라”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인 서현기술단, 코오롱글로벌, 가비아 등 13개 업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입주 예정 기업과의 간담회를 지속 열고, 시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또 입주 예정 기업의 토지잔금 납부, 교통인프라 개선, 건축협의 사항, 실무자 간담회 정례회 등 입주기업을 위한 제도적 지원 요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 중 하나인 RFIC의 이관웅 실장은 “그동안 시가 사옥 건설 공사 등에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여러차례 말씀해 주셨는데, 이를 위해 시와 과천시전문건설협회, 입주기업 협의회가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천 시장은 “긍정적인 검토와 제안에 감사드린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아울러, 각 기업에서 요구하는 채용 조건에 부합한다면 과천 시민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기업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건축 협의와 인허가 등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찾아가는 기업 간담회 및 5월 초 입주기업대표단과의 만남을 가졌고 앞으로도 입주 예정 기업대표 간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