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불응했으나 이재명 도지사 경고에 보건소 자진 출석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소재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정부에 용서를 구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경기도 측이 요구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엔 불응했다.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불응하면 감염병법상 역삭조사거부죄의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경고하자 결국 그는 과천보건소로 자진 출석해 검체 채취에 응했고, 3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신천지 측은 이 씨가 민간병원인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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