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양평=장은기 기자 | 주민친화형 자전거도시 조성
양평군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남양주·양평 자전거레저특구 기간 연장 신청에 대한 승인을 확정받았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5년 12월 남양주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자전거레저특구로 공동 지정됐다. 군은 사업 만료 기간인 지난해까지 자전거 이용객들을 위한 자전거도로의 개설 및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강화로 장거리 이동이 용이하도록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자전거와 관련한 다양한 형태의 행사 개최로 특구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또한 자전거 이용 인구 증가와 함께 사고율 증가를 막기 위한 보험 가입, 안전교육 및 안전 캠페인 실시 등으로 안전한 자전거 타기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 왔다.
지난해 말 특구 지정 기간이 끝나가면서 대부분의 사업도 마무리가 됐지만 레저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주민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홍보 방안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전거레저특구의 지정 기간 연장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연장 신청 승인으로 오는 2022년까지 사업기간을 4년으로 연장됐고 오는 2019 양평 그란폰도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성희 문화체육과장은 “그동안 자전거길 이용객들만을 위한 인프라 중심의 정책에서 자전거레저특구 양평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실질적인 사업 실시로 ‘자전거도시 양평’ 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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