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골프장-숲 사회적 가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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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골프장-숲 사회적 가치 비교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8.10.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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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책 논의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 염종현)은 지난 29일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도심 골프장과 도심 숲의 사회적 가치 비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김경희(고양6)의원이 제안했으며, 용인시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 대진대학교, 원주녹색연합, 지역환경운동연합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도민 등이 참석했다.

진행을 맡은 김경희(고양6) 의원은 “고양시는 물론, 경기도 곳곳의 골프장 개·증설로 인해 도민들의 환경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오늘의 토론회에서 도심 골프장과 도심 숲의 근본적인 가치를 비교하고, 골프장 형성으로 인한 문제점과 대책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주제발표에서 용인시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 최병성 위원장은 도심 골프장과 도심 숲의 가치 비교를 중점으로 골프장 현황, 도심 골프장의 환경적 문제, 도심 숲의 가치 등 도심 숲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진대학교 장석환 교수, 원주녹색연합 박성율 상임대표, 파주환경운동연합 노현기 의장, 고양환경운동연합 조정 의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도심 골프장 형성으로 인한 홍수 발생, 대규모 농약 살포, 생태계 파괴 등 환경적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토론회를 제안한 김경희(고양6)의원은 “골프장으로 인한 수질·대기 오염 등 많은 환경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심 숲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고양시 증설준비중인 골프장은 광역상수원과 거리가 300미터도 채 되지 않은 거리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서 환경 영향검증, 시민 안전 보장 등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쾌적한 경기도, 녹색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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