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 4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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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민사박물관’ 4일 재개관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8.09.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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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자료 ‘한자리’에 모아
1960년대 브라질 아리랑 농장 한인들(조중현 기증).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상설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4일 재개관 한다고 밝혔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이민인 하와이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인천시와 해외 동포들이 함께 뜻을 모아 2008년 6월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 박물관이다. 하지만 전시 공간의 부족으로 개관 이후 수집된 아시아, 유럽, 러시아 등 세계 각국 한인 이민자의 역사와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자료들을 반영할 수 없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1층 제3전시실에 아시아, 유럽 지역 한인 이민사 코너를 신설해, 현재 하와이를 중심으로 한 미주지역 이민사에서 전 세계 한인 이민사를 아우르는 새로운 전시관으로 폭을 넓혔다. 또한 4전시실에는 하와이로 이민을 간 한인들의 귀환을 상징하는 인하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개편된 전시에는 세계 각국의 한인들이 박물관에 기증한 귀한 자료들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독일 초기 유학생이자 파독 한인들의 복지를 위해 일했던 재독 한인 남영자씨가 기증한 자료를 비롯하여, 해외입양인들의 영원한 아버지로 불리는 성 원선시오의 집 서재송 원장의 자료들도 새롭게 소개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며, 기타 관람 관련 문의 사항은 한국이민사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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