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 혁신교육지구 도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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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형 혁신교육지구 도입 본격 추진
  • 용인=천진철 기자  cjc7692@joongang.tv
  • 승인 2018.08.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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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가운데)은 30일 시장실에서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왼쪽), 홍기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용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 중앙신문=용인=천진철 기자 | 용인시·시의회·교육청 ‘추진 합의’
공동체 발전, 공교육 질적 향상 협력

백군기 용인시장은 30일 시장실에서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홍기석 용인교육지원청장과 ‘용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3개 기관은 ‘용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협력 교육공동체 발전과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교육협의체 구성 및 운영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상호협력을 통한 사업계획 공동수립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 4가지 원칙에 합의했다. 혁신교육지구는 경기도교육청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교육협력사업으로, 경기도형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간 협력모델이다.

2011∼2015년 시즌Ⅰ이 시작된 뒤 지난해 시즌Ⅱ로 사업이 확대됐으며, 도내 16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통해 해당 지자체 전역에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한 뒤 전담 교육협력지원센터를 구축, 이곳을 중심으로 학교, 학부모, 지자체, 교육지원청, 교육청 등 민·관·학 협치 방식으로 교육발전을 추진한다.

이번 합의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협약체결에 앞서 관내 협력기관 간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백 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지정은 교육의 패러다임을 기존 학교와 교육청에서 온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과제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시의회·교육청과 협력해 주변 도시들이 부러워하는 교육특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관내 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예산과 추진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위해 조직개편 시 혁신교육 전담팀을 신설하고, 용인교육지원청과 교육협력지원센터를 구성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교육특별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일반회계 기준 3.89%인 교육예산 비율을 5%대로 끌어올려 1000억 원 이상을 교육부문에 투자할 방침이다.

용인=천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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