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여객 27%…출국 수속 단축 기여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지난 1월 공식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 수가 900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1월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6개월 동안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한 여객 수가 908만4630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제2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객도 증가했다. 개장 이후 제1·2터미널을 이용한 전체여객은 3344만401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6% 증가했다. 전체 공항에서 제2터미널이 차지하는 여객 분담률은 약 27%를 기록했다. 개장 이후 인천공항 일평균 여객은 18만37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만 명이 늘었다.
공사는 올해 인천공항의 연간여객은 6900만 명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여객 처리용량은 늘고 여객은 분산됨에 따라 출국 수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축됐다. 제2터미널 개장 전후를 비교했을 때 제1터미널 평균 출국시간은 개장 전 41분에서 개장 후 37분으로 줄었다. 제2터미널의 평균 출국시간은 31분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