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특례시가 방문 내원이 어려운 농촌동 실외견을 위해 2024년 농촌동 광견병 순회 예방접종 및 찾아가는 동물등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특히 병이 심각하게 진행되면 경련, 마비, 혼수상태에 이르게 되고 호흡근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연 1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순회 접종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로 동물 등록이 된 3개월령 이상 개를 대상으로 광견병 순회 예방접종을 한다.

순회 예방접종은 반드시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현장에서 동물등록 완료 후 무료로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광견병 순회 접종 및 찾아가는 동물등록은 관내 12개동/(관산동,능곡동,대덕동,원신동,화전동,행신2동,행주동,흥도동,고봉동.가좌동,덕이동,송포동)에서 진행되며 순회접종 날짜 및 접종 장소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확인 가능하다.

시는 20일까지 2024년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관내 39개 지정 동물병원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한성준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순회 예방접종에 동물병원을 내원 예방접종이 어려운 실외견 소유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찾아가는 동물등록이 유실·유기견 발생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jhle258013@daum.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