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해병대' 문신...해병대전우회 상대로 탐문조사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의정부시의 하천 배수로에서 알몸 상태로 발견된 남성의 시신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0분께 의정부시의 하천 배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을 인양해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나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시신에는 해병대 글씨가 새겨진 문신이 있어 경찰은 해병대전우회를 상대로 탐문조사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결과 '사인은 미상이며,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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