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젠더폭력 없는 도시’ 만들기 착수…성매매예방교육 강사단 16명 위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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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젠더폭력 없는 도시’ 만들기 착수…성매매예방교육 강사단 16명 위촉 본격화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4.04.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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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평가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실시
학생과 교직원·학부모 대상으로 교육 진행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 영향 미칠 듯
김경일 시장 “성 평등한 도시 조성에 심혈”
파주시는 젠더 폭력이 없는 성 평등한 도시 조성을 위해 성매매 예방 교육 강사단 16명 위촉,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사진제굥=파주시청)
파주시는 젠더 폭력이 없는 성 평등한 도시 조성을 위해 성매매 예방 교육 강사단 16명 위촉,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사진제굥=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성매매 예방 교육 강사단 위촉식을 갖고 젠더 폭력(사회 문화적 약자인 사람에게 신체·정신적으로 해를 끼치는 일)이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착수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강사단을 모집, 신청자 31명에게 26일부터 29일까지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매매 근절 정책, 성매매 실태 및 피해, 젠더폭력 예방 교육 교수법, 시연 평가 등 9차례에 걸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시는 이런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16명에게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안을 토대로 먼저 학교 구성원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단 구성은 여성의 참여, 일과 돌봄이 공존하는 안전한 파주란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비전 아래,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고, 젠더폭력 없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시민 대상 성매매 예방 교육 추진을 위해 올 해 여성친화도시 핵심 사업으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반()성매매 인식 및 문화 확산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성매매집결지(법원읍 연풍리 소재) 폐쇄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김경일 시장은 우리들의 희망인 아이들이 성평등 인식을 정립할 수 있는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 때라며 시가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해 성 평등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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