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에 깜빡 잊고 두고 간 카드, 누군가 주워서 물품 결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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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에 깜빡 잊고 두고 간 카드, 누군가 주워서 물품 결제 시도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4.04.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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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건물 안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무인점포에 사람들이 실수로 두고 간 카드로 물품을 구매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무인점포에 사람들이 실수로 두고 간 카드로 물품을 구매하려던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무인점포를 돌며 손님들이 두고 간 분실된 신용카드 70여 장을 훔쳐 물품을 구매하려 한 혐의다.

손님들은 무인점포에서 결제한 뒤 카드투입기에 실수로 카드를 두고 갔으며 A씨를 이를 노리고 범행했다.

하지만 이미 카드는 분실신고된 상태여서 A 씨는 물품을 구매하지는 못했다.

A씨는 수차례 결제를 시도하다가 카드결제에 실패했다는 메시지가 카드 소유주에게 전송되면서 덜미 잡혔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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