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후보의 영상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8일 오후 5시 기준 '90도 폴더인사'가 40만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90도 폴더인사·인사의 정석'은 이 후보가 시계방향으로 무한 인사를 이어가는 편집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을 배경음악으로 특별한 내용 없이 90도 인사를 반복하는 이 후보의 모습에 인스타그램 기준으로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40만뷰에 육박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릴스를 시청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는 "이야~ 잘 만들었다"고 읊조린 뒤 "이 후보가 선거운동 잘한다는 말 진짜 많이 들었는데 24시간 계속 인사하고 있다는 걸 표시한 것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 후보는 "절실하다"며 "탈진하는 순간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기간 이광재 캠프가 제작한 홍보 영상물은 여느 캠프와는 달리 "신선하고 감각적이다"는 평가를 들으며 지역주민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튜브 '이광재TV'의 경우 지난 28일 동안 구독자가 3만여명 증가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120만회에 육박하는 등 반응도 폭발적이다. 주목받기 어렵다는 후보자 토론 관련 인스타그램 릴스도 20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 후보의 토론능력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최근 '오리한테 선거운동' '팝페라유세' '팡재인형'으로 화제를 모은 이 후보는 쏟아지는 SNS '맞팔 요청'과 '응원 디엠'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특히 학생들의 반응이 폭발적인데 디엠이 하루 100건이 넘는다"며 "후보님 사랑해요"라는 학생들의 멘트가 담긴 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