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6일 오전 9시20분께 용인시 처인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광주방향 삼가터널에서 학생들을 태운 체험학습 버스가 앞서가던 또 다른 체험학습 버스를 들이받는 등 총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인솔교사 4명과 학생 1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70대 운전자가 몰던 45인승 체험학습 버스가 앞서가던 또 다른 체험학습 버스 뒤쪽을 들이받은 면서 발생했다. 앞서가던 이 버스는 사고 충격으로 앞에 있던 코나 차량과 스포티지 차량 2대를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코나 차량과 스포티지 차량에서는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버스 두 대에는 용인 에버랜드로 체험학습을 가던 초중고교 학생 6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17대와 인력 47명을 동원해 약 1시간 10분 동안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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