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범칙금 너무 화나" 지구대에 불 지르려던 5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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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범칙금 너무 화나" 지구대에 불 지르려던 50대 '구속 송치'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4.04.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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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건물 안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5만원 범칙금에 불만을 갖고 지구대에 기름을 부어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5만원 범칙금에 불만을 갖고 지구대에 기름을 부어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서부경찰서는 공용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50A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신병을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950분께 검단지구대에 난입해 휘발유와 라이터를 들고 방화하려 한 혐의다.

당시 A씨가 "불 질러 다 태워버리겠다"고 위협하자 경찰관들이 즉시 제압했다.

이에 앞서 A씨는 노상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5만원 경범죄 스티커를 발부받자 분에 못 이겨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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