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甲, 與野 후보 방송토론회서 ‘충돌’…박용호 ’탈환‘ vs 윤후덕 ’수성‘론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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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甲, 與野 후보 방송토론회서 ‘충돌’…박용호 ’탈환‘ vs 윤후덕 ’수성‘론 ’대립‘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4.04.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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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3호선 연장 예타 조사 놓고 ‘격돌’
朴후보, 12년 간 3호선 연장 ‘지지부진’
尹후보, 3선이다보니 초선의원이 한 것
‘파주페이’ 언급에 ‘시장선거 아냐’ 공박
파주甲 여야 후보들은 지난 2일 방송토론회에 참석, 파주 3호선 지하철 예타 조사와 경기도 분도 문제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사진제공=박용호 후보 캠프)
파주甲 여야 후보들은 지난 2일 방송토론회에 참석, 파주 3호선 지하철 예타 조사와 경기도 분도 문제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사진제공=박용호 후보 캠프)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오는 10일 실시될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파주甲 여야 후보들은 지난 2일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한치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현역인 윤후덕 후보와 박용호 후보는 파주의 경기남북도 분도 및 노인복지·교육·교통 관련 지역 현안을 두고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두 후보는 ▲경기도 분도 추진에 대한 입장 및 정책 방향 ▲초고령화 사회의 노인 복지 대책 방안 ▲사교육비 부담 경감 및 공교육 활성화 대책 마련 ▲파주시 현안 및 숙원 사업과 해결 방안 등의 4가지 질문에 각기 다른 입장을 개진했다.

특히 '3호선 운정역 연장과 예타 면제'와 관련, 박 후보는 "3호선 이슈 정말 문제가 많다"며 윤 후보를 겨냥, "21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장도 했고, 제20대 국회에선 전·후하반기 예결특위 간사를 맡아 그런 예산을 다루는 막강한 자리에 있었으서도 3호선 예타 면제를 전혀 이뤄내지 못했는데,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왜 하지 않았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예타와 관련된 발의안은 파주의 3선 의원이 아닌, 김포의 초선 의원이 했는데, 시민들의 어려움을 곁에서 피부로 느끼는 사람 만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당선되면 반드시 예타 면제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윤 후보는 "예타 면제를 해야 하는 문제는 의견이 같다"며 “김포의 초선 의원이 발의한 것이 맞는데, 이는 (제가) 3선 의원이다보니, 초선 의원이 하는 걸로 했다"고 공박했다.

이어 윤 후보가 지역화폐인 ‘파주페이’ 지급을 언급하고 나서자,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파주시장을 뽑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라며 “국회의원 선거는 일 안 한 사람, 일 못하는 사람을 심판하는 선거이고, 파주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일꾼을 선출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지난 12년 간 3호선 연장 예타 조사와 관련해 전혀 진척이 없는데, 국회의원 선거에서 일 하지 않은 사람을 심판치 않으면 언제 하겠느냐”며 "박용호, 일하는 여당의 힘과 열정으로 반드시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한 실천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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