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한길룡 ‘의혹 부풀리기’ 정면 반박…‘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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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한길룡 ‘의혹 부풀리기’ 정면 반박…‘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일침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4.04.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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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제기할 땐 뭘 좀 알고 하라’ 충고
‘재산 190억↑‘···비상장주식평가 바뀐 원인
비상장주식 국회의원 이전부터 보유한 것
‘150억원 감소’는 아들들에게 증여해 발생
‘증여세 법에 맞게 성실히 납부했다‘ 직격
韓 후보 판세 불리해 ‘흑색선전’으로 돌변
제 눈의 대들보 못보는 우 범치 말라 경고
파주시乙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 뜸부기 선대위는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의 ‘수상한 재산 신고’란 주장을 의혹 부풀리기로 규정, ‘남의 눈에 티끌을 보려고, 제 눈의 대들보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치 말라”고 충고했다. (사진제공=박정 후보 캠프)
파주시乙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 뜸부기 선대위는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의 ‘수상한 재산 신고’란 주장을 의혹 부풀리기로 규정, ‘남의 눈에 티끌을 보려고, 제 눈의 대들보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치 말라”고 충고했다. (사진제공=박정 후보 캠프)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乙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 뜸부기 선대위 대변인은 4일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의 지난 2일 ▲수상한 재산신고 ▲재산증식 190억 ▲이럴려고 국회의원 됐느냐는 보도자료와 관련,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일침을 가했다.

뜸부기 선대위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어떤 문제를 제기할 땐 뭘 좀 알고 제기하라”며 “한 후보의 무지함에 답변조차 부끄럽지만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입장문을 발표한다”고 반박했다.

먼저 한 후보가 제기한 3년간 190억원 (재산) 증가는 “2020년 6월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제4조의2 제3항이 바뀌어 비상장주식평가방법이 달라져 재산신고 상 재산이 증가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주식 수가 늘거나, 혹은 다른 주식을 매입으로 증가한 것이 아니다”며 “특히 이 비상장주식은 국회의원이 되기 16년 전인 2000년 4월부터 보유했던 것으로 지난 3년간 증가했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되받았다.

또 몇 개월 만에 150억이 줄었다는 주장에 대해 박 후보와 배우자가 갖고 있던 비상장주식인 아마존카를 아들들에게 증여해 발생한 것“이라며 “한 후보는 아들들에게 돈을 150억이나 증여한 것처럼 의혹을 부풀렸으나, 비상장주식은 실현되지 않은 종이를 넘긴 것으로, 증여세를 법에 맞게 성실히 납부했다”고 직격했다.

선대위는 “편법 증여, 혹은 증여세 탈루 등을 찾아내 문제를 제기했다면 모르지만, 합법적인 증여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공직후보자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증여도 작년 3월에 이뤄진 것으로 몇 개월 만에 150억이 줄었다는 주장은 말도 되지 않는 억측”이라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이같은 설명을 이미 공개했음에도 문제를 제기한 것은 “한 후보가 이해를 못한 것이거나,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며 “한 후보가 판세가 불리해지니 흑색선전으로 마음을 바꾼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선대위는 특히 “한 후보에 대한 많은 의혹이 있음에도 밝히지 않는 것은 이번 선거가 건전한 선거로 끝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남의 눈에 티끌을 보려고, 제 눈의 대들보를 보지 못하는 우(愚)를 범치 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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