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약 35분 만에 진화됐다.
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분께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129.22㎡의 아파트 내부와 집기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신고 35분 만인 6시38분께 모두 꺼졌다. 위층 세대도 그을림 피해를 입혔다.
이 과정에서 입주민 1명 구조됐으며, 4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연기를 흡입한 입주민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초 신고자는 거주자 A씨로 "귀가 중 연기를 보고 수돗물을 이용해 자체진화를 시도하다 불길이 확산돼 119에 신고했다"고 간이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고가차 2대 등 장비 39대와 소방력 109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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