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시티투어’ 버스 운행…‘타본김에 파주일주’ 권역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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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시티투어’ 버스 운행…‘타본김에 파주일주’ 권역별 연계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4.04.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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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별로 역사·문화·자연 등 관광
모든 노선 ‘문화관광해설사’ 동행
김윤정 과장 “기억 남는 추억 계기”
파주시는 2일 관내 대표 관광지를 권역별로 연계한 ‘파주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는 2일 관내 대표 관광지를 권역별로 연계한 ‘파주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2일 ‘타본김에 파주일주’란 슬로건을 내걸고 대표 관광지를 권역별로 연계한 ‘파주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파주시티투어’는 파주의 역사·문화·자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요일별로 다르게 운행하며, 요일별 노선을 모두 이용하면 파주일주가 가능토록 짜여졌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당일로 운행되는 정기코스와 주말에 1박 2일로 운행되는 핵심관광코스로, 모든 노선에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재미있는 해설로 파주의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정기 코스의 경우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요일별 특색 둬 지난해 코스 공모전을 통해 엠제트(MZ)세대에게 인기 있었던 노선으로 금요일 코스를 구성, 화요일엔 율곡수목원의 대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특히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는 공간인 6.25납북자 기념관을 토요일 코스에 새롭게 추가해 평화관광의 의미를 더했다.

매달 셋째 주 주말에 운행하는 1박2일 코스는 디엠제트(DMZ)평화관광지 등 파주의 핵심 관광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요금은 정기코스 기준 7000원이며, 1박 2일 코스는 8만원이다. 식사, 입장료, 체험료, 여행자보험은 미포함 사항이며, 1박 2일 코스의 경우, 숙박비와 2일 차 조식은 요금에 포함된다. 탑승지는 홍대입구역(3번 출구, 9시), 또는 운정역(1번 출구, 9시 40분)이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파주시티투어 버스는 특별히 짐을 쌀 필요도, 차를 운행할 필요도 없다”며 “매번 같은 데이트 코스에 지쳤다면, 서울에서 출발하는 파주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정기코스는 화요일에 운행하는 ‘자연과 웰니스’는 감악산 출렁다리와 율곡수목원을 관광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고, 수요일에 운행하는 ‘자연과 역사’는 마장호수와 영조의 이야기가 있는 천년사찰 보광사, 고려 시대의 국립호텔 혜음원지, 보물 제93호인 마애이불입상을 둘러본다.

목요일에 운행되는 ‘관광특구’는 북한과 임진강을 조망할 수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 예술가들이 만든 헤이리 예술마을 등 통일동산 관광특구 노선으로 이뤄졌다. 금요일엔 ‘엠제트(MZ)취향저격’은 국내 유일 출판문화산업단지인 파주출판도시와 약 100만 점 이상의 소장품과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파주를 돌아본다.

아울러 토요일엔 ‘평화관광’은 납북자기념관과 평화곤돌라가 있는 임진각 관광지, 통일대교를 지나 민간인통제구역으로 들어가는 평화관광코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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