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1일 오후 3시57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가방 보관창고에서 난 불이 화재 발생 14시간 38분만인 2일 오전 6시35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당시 이 불은 일대에 불던 바람을 타고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총 8개 건물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5대와 물탱크차 등 장비 68대와 인력 196명을 동원해 화재진압을 벌였다. 한때 대응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공장관계자 등 3명이 경상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인천시와 서구는 화재 당시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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