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의정부시갑' 선거구에 3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 선거구는 현역이 없는 그야말로 '무주공산'으로, 후보들 간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선거전이 한창이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시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지혜(45), 국민의힘 전희경(48), 개혁신당 천강정(56) 3명이 출마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후보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재산신고액은 22억3400만원으로 세금납부액은 약 1억7743만원이다. 세금체납액과 전과기록은 없다.
기호 2번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는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당인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재산신고액은 4억324만원이다. 세금체납과 전과기록은 없다.
기호 7번 개혁신당 천강정 후보는 현재 치과의사로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재산신고액은 2억2211만원이다. 군복부를 마쳤고 세금체납은 없으며, 전과기록은 1건이다.
한편, 경쟁률 3대 1를 보인 '의정부갑'을 포함해 이번 총선의 경기지역 지역구 평균 경쟁률은 2.5대 1로 집계됐다. 또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국 지역구 평균 경쟁률은 21개 정당에서 699명이 등록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했다. 지역구 총 254석, 비례대표는 총 46석이다. 이번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의 투표용지 길이는 51.7cm로 역대 최장이다.
중앙선과위 관계자는 “후보자의 재산, 병역, 전과, 학력, 납세, 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