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AI 인체감염 각별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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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AI 인체감염 각별한 주의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2.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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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천시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전방위 방역 덕분에 작년 12월 25일 마지막으로 AI가 발생된 이후 22일 현재까지 약 59일 동안 AI 추가발생이 없는 상태다.

AI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에서도 지난 21일 이천시를 포함하여 몇 개 시군에 대해 AI 방역대의 이동제한조치를 해제한바 있다. 하지만 이천시에서는 이와 상관없이 구제역 및 AI 거점소독시설을 6개 운영하면서, AI 추가발생을 막기 위해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 16일에는 소와 돼지를 키우는 약 850 우제류 농가에 대해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AI는 물론이고 구제역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써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AI 인체감염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AI 인체감염 사례는 없지만, 중국에서는 AI에 감염된 환자들이 늘고 있어 중국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8일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중국에서 H7N9형 AI의 인체감염 사례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여행객은 현지에서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 언론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오염지역은 ▲베이징시 ▲상하이시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푸젠성 등 12곳이며, 중국에서는 AI(H7N9) 인체감염 사례가 2013년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10월부터 그 다음 해 4월까지 계절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당분간 인체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바 있다.

따라서 축산 농가는 물론이고 이천 시민 가운데 중국을 방문할 경우 AI 인체감역 지역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시는 이런 내용을 이장넷 등 홍보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AI 오염지역으로 지목된 중국 지역을 가급적 방문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불가피하게 해당 지역을 찾을 경우 발열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이천시에서는 전 직원이 똘똘 뭉쳐 구제역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24시간 비상근무는 물론이고, 우제류 841 모든 농가에 대해선 담당 공무원을 1:1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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