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부천의 한 종교시설에서 불이 나 40대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10일) 오후 4시44분께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의 한 3층짜리 종교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종교시설 596.23㎡ 중 3층 사무실 약 25㎡와 집기, 소나무 1그루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34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4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최초 신고자는 이곳을 지나던 행인으로 "종교시설에서 검은색 연기가 밖으로 보인"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굴절차 1대 등 장비 26대와 인력 71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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