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아 "민주당이 장악해 온 국회를 탈환해 성남시민을 위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50분 중원구 단대오거리역 광장에서 육성으로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 발전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비리, 대장동 비리를 일으켜 성남의 이미지와 성남의 명예가 많이 떨어졌다. 저희가 다시 회복하겠다"며 "저희는 부패하지 않은 세력이다. 앞으로 부패하지 않을 세력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간에 저는 바로 이곳 성남에 와 있고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성남에서 승리해 성남의 명예를 되찾아 성남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역동적 발전의 중심 위치에 놓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재개발·재건축 등 이곳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그 일을 해낼 윤용근과 함께 약속을 지키는 정치는 바로 이곳 성남의 중원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전문가이며 법률가다. 중원구의 가장 큰 염원인 재개발·재건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저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국민의힘이 하면 실천이 된다"고 강조했다
윤용근 후보는 "중원구를 반드시 젊고 활기찬 새로운 도시로 바꾸겠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하면 길이 되고 반드시 승리한다. 중원 모두가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이날 거리인사에는 주최 측 추산 약 10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나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용근 후보를 응원하며 셀카 등을 찍으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또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수정구 중앙시장사거리, 분당구 재건축 추진 아파트단지, 분당구 금호행복시장 등을 안철수 김은혜 후보와 함께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