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부-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연결
GTX-F노선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돼야
박정 의원, 경의중앙선 지하화 반드시 실현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25일 윤석열(尹) 대통령이 전격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은 좋은 방안이자 환영할 만한 일이나, 파주는 이번 정책에서 철저히 외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시乙)은 이날 윤 대통령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핵심은 전국 GTX 시대,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철도·도로 지하화인데, 파주는 이번 정책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윤 대통령이 발표한 GTX-F 노선은 대곡-의정부-덕소-수원-부천을 잇는 순환노선인데, 본인이 제안해 이재명 대표 대선후보 시절 내걸었던 공약과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에 포함됐던 GTX-F 노선과 차이가 크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자신이 주장한 GTX-F 노선은 파주북부-조리-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 정부의 GTX-F노선은 파주외면 노선이고, 자신이 주장한 GTX-F노선은 파주 발전 노선이라며 GTX-F노선이 실현되려면 반드시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5차 국가철도망계획은 2026년, 이르면 2025년 결정될 예정인데,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에서 3선에 당선되면(우리 안이) ‘5차 철도망계획’에 포함되도록 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박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의 철도지하화 발표와 관련, “좋은 방안이긴 하지만, 파주는 여기서도 외면당했다”며 “70년 간 접경지역으로, 88% 이상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지체된 파주를 위해 ‘경의중앙선 지하화’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