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점유 점차 증가세 지난해 말 기준 13%로 나타나
|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94만9천대로 친한경차의 신규등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94만9천대로, 전년 말 대비 1.7%(44만6천대) 증가했으며,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차도 점차 증가추세다.
지역별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는 제주도가 0.96명당 1대로 가장 많았고, 전남(1.44명당 1대), 경북과 경남(1.67명당 1대)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1.73명당 1대), 울산(1.84명당 1대), 대구(1.89명당 1대), 광주(1.96명당 1대), 대전(1.99명당 1대), 부산(2.16명당 1대), 서울 2.94명당 1대)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 2139만대, 승합 69만5천대, 화물 372만6천대, 특수차 13만8천대 순이었다. 또 규모별로는 경형 223만대, 소형 320만2천대, 중형 1343만6천대, 대형 708만1천대로 파악됐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1231만4천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경유 950만천대, LPG 183만3천대, 하이브리드 154만2천대, 전기 54만4천대, 수소 3만4천대, 기타 18만2천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신규등록된 차량으 경우는 총 175만9천대로 이중 승용 149만8천대, 승합 2만6천대, 화물 22만6천대, 특수차 9천대로 각각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경형 12만5천대, 소형 20만대, 중형 93만9천대, 대형 49만5천대이다.
이어 연료별로는 휘발유가 83만1천대, 경유 29만4천대, LPG 6만7천대, 하이브리드 39만1천대, 전기 16만3천대, 수소 5천대, 기타(트레일러 등) 8천대 등이다.
수입차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13%로 늘어났다.
지난해 말 총 2594만9201대 중 국산차는 2256만4100대, 수입차는 338만5101대로 나타났다. 국산차 점유율은 87%, 수입차 점유율은 13%다.
지난 2017년 8.4%였던 수입차 비율은 2018년 9.3%, 2019년 10.2%, 2020년 11%, 2021년 11.8%, 2022년 12.5%로 점차 중가추세다.
임월시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누적등록대수가 전년대비 처음으로 감소했고,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