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이 덕풍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지하철 3호선 가칭 신덕풍역을 만남의광장 부근에 설치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5일 오전 덕풍1동 대회의실에 열린 ‘2024 주민과의 대화’에서 “만남의 광장에는 버스 환승센터를 설치하게 돼 있다. 여기에서 바로 환승이 안되면 지하철 적자가 많이 발생한다”며 “지금 5호선도 손님이 적어 지난해에 220억원 정도 적자가 발생했다면서 그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3호선 역은 반드시 만남의 광장 밑에 설치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는 프레젠테이션을 활용, 2024년도 주요 업무 및 시정설명과 덕풍1동 업무보고, 건의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덕풍1동 주민과의 대화에선, 마을버스 노선문제, 배차간격, 3호선 가칭 신덕풍역 만남의광 설치 문제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질의가 쏟아졌다.
문용석 동장은 업무보고에서 2023년 추진 실적으로 ▲아름다운 덕풍천 가꾸기 ▲덕풍1동 김치담그기와 2024년 추진 계획으로 ▲덕풍골역사 벽화 조성, ▲덕풍1동 마을 축제 추진 계획 등을 보고 했다.
박상열 덕풍1동 주민자치회장(공동대책위원장)은 “그간 주민들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 공무원들을 치하하며 가칭 신덕풍역 설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참석자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하남시 서울 편입에 대해 질문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서울 편입 문제와 관련해서 왜 시장은 가만히 있느냐는 말씀을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다. 저는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일찍이 밝혔다”며 “여러분이 찬성이면 저도 찬성 당연히 한다. 국회에서 서울편입 법안이 처리되기 전 까지는 차분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오늘 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남시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그래서 강남과 경쟁을 하는 하남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여러분 모시고 덕풍동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