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시청 부속건물 시대 마감...오는 3월 신청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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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시청 부속건물 시대 마감...오는 3월 신청사 이전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1.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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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3년만에 독립청사 시대 열려
김포시의회가 시청 부속건물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3월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독립 청사시대를 열게 됐다. 사진은 김포시의회 신축청사 전경.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가 시청 부속건물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3월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독립 청사시대를 열게 됐다. 사진은 김포시의회 신축청사 전경. (사진제공=김포시의회)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의회가 33년간의 시청 부속건물 시대를 마감하고 독립청사 시대를 열게 됐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3월 신청사 준공에 따라 4월 신청사 개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포시 평생학습관(사우동 262) 내 주차장 부지에 신축된 시의회 신축 청사는 연면적 6230.31에 건축면적 1174.06의 지하 2, 지상 4층 규모로 202112월 착공됐다.

의회동 신축은 한강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조직 체계 변화와 시의원 정수 증가에 따른 본회의장 등 사무공간 부족 문제와 시설 노후화에 따라 2013년 처음 공론화됐다.

이에 따라 시는 본청 바로 옆에 지금처럼 평생학습센터 주차장 부지에 2020년까지 의회동을 신축 이전하고 의회동을 청사로 사용한다는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2014년 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의회동 신축 부지에 대한 문화재현상변경까지 마쳤지만, 이 계획안은 6·4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수정됐다.

사업비와 공사 기간 등을 감안해 신축안 대신 시청사와 도로(2차선)를 사이에 두고 있는 민간소유의 연수원(효원)을 매입해 의회동으로 사용키로 한 것하지만 연수원 매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의회동 신축안은 계획 단계를 넘지 못했다.

답보상태에 있던 의회동 이전계획은 민선7기에 들어선 2018년 다시 논의가 시작돼 애초 계획대로 평생학습센터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신축안으로 되돌아 와 20207월 설계작 선정에 이어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착공됐다.

현 김포시의회 청사는 1987년 당시 김포 군청이 북변동에서 지금의 사우동으로 이전하면서 1899년 지상 3층 군청 본청 부속건물로 지어져 19914월 군의회로 개원했다.

신청사에는 의사일정 안내와 자료 확인, 전자투표 등 회의 전체를 전자적으로 구현해 불필요한 인쇄물과 행정력 낭비를 줄일 IT 기술이 접목된 전자회의시스템이 도입된다.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회의 전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통합방송시스템도 갖추게 된다회의 영상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6월 제232회 정례회부터 김포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게 된다.

김인수 의장은 신청사 이전은 시의회가 막중한 책임을 안고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신청사가 시민은 물론 집행부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민의의 광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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