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불편 없도록 지속적 홍보 방침'
구간 이용 시, 인근 팔당대교 이용해야
구간 이용 시, 인근 팔당대교 이용해야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팔당댐 관리교'가 약 3년여간의 공사에 들어가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된다.
경기도는 17일 팔당댐 종합 보수·보강 공사로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의 차량 통행이 2024년 1월 1일부터 전면 중지된다며 도민들의 우회 이동을 당부했다.
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중요시설로서 팔당댐(남양주시 조안면~하남시 배알미동) 위를 가로지르는 댐 상부 통행로로, 연장 378m에 2차로다.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수력원자력(주)이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공사를 시행해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관리교 통행이 전면 중지된다.
인근 통행 차량이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를 이용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려면 9.5km 우회로 팔당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이에 도는 지난 10월부터 남양주시, 하남시, 양평군 등 팔당댐 인근 시·군에 통행 중지 현수막 설치(25개소), 경기도 반상회보, G-BUS, 31개 시·군 누리집 및 전광판 등 표출 협조 요청, 온라인 지도 및 내비게이션 업체에 사전 협조 요청을 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는 지난 16년간 통행 가능한 관리교였던 만큼, 통행 중지에 대해 이용자들의 사전인지와 불편이 없도록 충분히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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