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행정으로 ‘96.1% 지급률 달성’
학부모 “아이가 좋아하는 도서 구매”
김경일 시장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초등학교(대안 교육기관 초등과정 포함) 1학년 신입생 4702명에게 4억702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파주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제정, 지원 근거를 마련한 후 제2회 추경 예산에서 5억5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과 방문 신청을 받았다.
접수 결과 5105명이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신청해 지난 5월부터 대상 신청을 받은 뒤, 지급 요건을 확인, 대상자를 확정해 지급 시기에 맞춰 입학축하금 10만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했으며, 지난 8일 최종 지급을 완료했다.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대상자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가정통신문을 제작, 배포하고 ▲관내 학교에 입학축하금 미신청 학생 안내 ▲시(市) 누리집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메뉴 신설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을 펼쳐 96.1%(사업 대상 입학생 4892명)의 지급률을 달성했다.
입학축하금을 받은 한 학부모는 “아이의 첫 학교생활을 축하해 줘 감사하다”며 “입학축하금 덕분에 아이가 좋아하는 도서를 구매할 수 있었다”고 반색했다.
김경일 시장은 “학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입학축하금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정책을 확대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학축하금은 지역화폐(파주페이)로 지급됐으며, 사용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내년엔 입학 시기에 맞춰 입학축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추진할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