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단 조정···공명선거 훼손·反헌법 처사
불합리한 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
불공정 행위는 지역 갈등의 불씨 경고
시민 화합 해치는 결과 초래 명심해야
미래 내다보는 ‘합리적 대안’ 만들어야
불합리한 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
불공정 행위는 지역 갈등의 불씨 경고
시민 화합 해치는 결과 초래 명심해야
미래 내다보는 ‘합리적 대안’ 만들어야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주도해 만드는 선거구 조정(안)에 대해 이는 국민들의 뜻을 외면하는 ‘불공정 야합’이라고 직격했다.
한길룡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은 7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회에서 논의된 선거구 조정에서 갑(甲)·을(乙) 두 지역이 자치구·시·군 내 경계 조정 15곳에 포함된 것과 관련, “자체적으로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여야 어느 정당에게만 유리하게 선거구 경계를 조정하면 안 된다는 기본 원칙을 지켜 (여야가) 유불리를 떠나 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권에 부합하게 조정하라는 요구”라고 조언했다.
따라서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자신들 만을 위한 게리맨더링을 시도하는 것은 공정한 선거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이자, 시민들의 합리적 의사를 무시하는 것으로, 국민의힘은 야당의 불합리한 시도를 결코 좌시 하지 않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두 현역 국회의원 독단으로 선거구를 조정하는 불공정은 지역 간 갈등의 불씨가 돼 결국 시민들의 화합을 해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선거구 조정은 당리당략을 떠나 파주의 미래를 내다보는 보다 합리적인 안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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