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27일 오전 2시4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진목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트레일러에 불이 났다.
이 불은 조수석 뒷바퀴 타이어와 컨테이너, 택배 물품 일부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42분 만에 꺼졌다.
불은 트레일러 뒷바퀴 브레이크 드럼이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40대 트레일러 운전자 A씨는 "주행 중 엑셀레이터 이상 증상을 느껴 갓길에 정차한 뒤 조수석 뒷바퀴 브레이크 드럼이 빨갛게 과열되는 것을 목격하고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시도하던 중 타이어가 터지면서 불꽃이 일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16대와 인력 43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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